이근규 전 제천시장, 충북 첫 신당 합류 총선 출마 선언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1.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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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제3지대 신당에 합류하면서 오는 4월 제천.

도내에서 제3지대 신당 합류를 공식 선언한 총선 예비후보는 이 전 시장이 처음이다.

이처럼 이 전 시장이 신당 합류를 선언하면서 가뜩이나 복잡한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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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창당 참여해 시민의 직접 심판 받겠다"
연합뉴스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제3지대 신당에 합류하면서 오는 4월 제천.단양의 총선 구도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있다.

18일 충북 정가 등에 따르면 전날 이 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함께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새로운미래 후보로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내에서 제3지대 신당 합류를 공식 선언한 총선 예비후보는 이 전 시장이 처음이다. 

이 전 시장은 "민주당에서 25년 전 선거법 위반 사건을 이유로 국회의원 후보 자격검증 부적격 통보해 경선 참여 기회조차 박탈 당했다"며 "2005년 8.15특사로 복권된 이후 민주당 요청으로 공천을 받아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는 데, 일사부재리 원칙으로 봐도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유력한 비명 후보라는 것 말고는 달리 부적격 사유를 이해할 길이 없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뒤 가칭 새로운미래 창당에 참여해 시민의 직접 심판을 받기로 결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 제천시장 선거에서 민주당도 포기한 선거를 승리해 사상 첫 민주당 출신 제천시장이 됐다"며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더 헌신하고 민심을 천심으로 섬기는 겸허한 정치를 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이 전 시장이 신당 합류를 선언하면서 가뜩이나 복잡한 제천.단양 총선 구도로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제천.단양 선거구는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충형 전 언론인의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 청장과 전원표 전 충북도의원이 공천장을 두고 내부 경쟁을 벌이게 됐다.

국민의힘 복당을 추진하고 있는 권석창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까지 불사하겠다고 선언한 마당에 이 전 시장까지 민주당을 탈당과 함께 신당 합류를 선언하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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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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