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1승보다 더 귀한 것을 얻은 우리은행, 수확은 살아난 나윤정의 경기력
박종호 2024. 1. 18. 11:30
나윤정이 시즌 최고의 경기를 치렀다. 우리은행 로테이션에도 큰 힘을 더해줄 선수다.
아산 우리은행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63-4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선수들의 부상에도 이번 시즌에도 순항하고 있다. 시즌 첫 17경기에서 14승 3패를 기록. 청주 KB 경기 외에는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부 지표에서는 지난 시즌과 확실히 다르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경기당 73.2점을 기록, 야투 성공률은 42%, 3점슛 성공률은 34%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66.4점을 기록 중이다. 야투 성공률은 37%, 3점슛 성공률은 28%에 불과하다. 전반기에도 쉬운 승리가 아닌 접전 끝에 승리한 경기가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였다. 박혜진(178cm, G)이 빠지며 김단비(180cm, F)와 박지현(183cm, G)의 부담은 너무나도 컸다.
문제는 후반기 첫 번째 경기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이어졌다는 것. KB와 경기에서는 김단비가 21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클러치 상황에서는 다소 아쉬웠으나, 공수에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다만 박지현은 이른 파울 아웃으로 25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 외의 선수들이 활약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기 두 번째 경기에서도 초반에는 비슷했다. 전반전에는 김단비와 박지현이 15점을 기록했다. 나윤정(172cm, G)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했다. 팀 야투 성공률은 37%에 그쳤다.
그 결과, 우리은행은 전반전 시도한 35개의 슈팅 중 12개만 림을 갈랐다. 자유튜 성공률은 33%(2/6)에 불과했다. 거기에 다소 안일한 실책까지 나왔다. 전반전 31점에 그친 우리은행이다.
다만 하나원큐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우리은행 수비에 막히며 20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아쉬운 경기력에도 우리은행은 31-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득점이 필요한 우리은행이었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이명관(173cm, F)이 있었다. 전반전 무득점에 그친 이명관은 바스켓 카운트와 3점슛을 추가했다. 거기에 고아라(180cm, F)와 나윤정이 외곽에서 힘을 냈고 박지현과 김단비의 활약까지 나왔다. 2쿼터와 다르게 외곽 득점이 터지며 득점을 쉽게 만든 우리은행이었다. 그 결과, 18-7런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점수는 49-27이 됐다.
4쿼터 하나원큐가 추격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점수 차는 컸지만, 우리은행도 득점이 필요했다. 이런 흐름을 깬 선수는 1쿼터에만 8점을 몰아친 나윤정이었다. 돌파 득점으로 상대 득점에 응수했다. 쿼터 시작 3분 6초에는 또 1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그렇게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에서 승리한 우리은행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유승희와 박혜진의 부상으로 가용 인원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역시 “팀에 가용인원이 많지 않다. 그래서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쉽게 관리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지현과 김단비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두 선수만의 힘으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힘들다. 이는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한 이유다.
특히 나윤정은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어깨 부상을 털어내 이런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우리은행에는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이명관은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선두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사이드 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우리은행이다.
사진 제공 = WKBL
아산 우리은행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만나 63-4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선수들의 부상에도 이번 시즌에도 순항하고 있다. 시즌 첫 17경기에서 14승 3패를 기록. 청주 KB 경기 외에는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부 지표에서는 지난 시즌과 확실히 다르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경기당 73.2점을 기록, 야투 성공률은 42%, 3점슛 성공률은 34%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66.4점을 기록 중이다. 야투 성공률은 37%, 3점슛 성공률은 28%에 불과하다. 전반기에도 쉬운 승리가 아닌 접전 끝에 승리한 경기가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였다. 박혜진(178cm, G)이 빠지며 김단비(180cm, F)와 박지현(183cm, G)의 부담은 너무나도 컸다.
문제는 후반기 첫 번째 경기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이어졌다는 것. KB와 경기에서는 김단비가 21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클러치 상황에서는 다소 아쉬웠으나, 공수에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다만 박지현은 이른 파울 아웃으로 25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 외의 선수들이 활약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기 두 번째 경기에서도 초반에는 비슷했다. 전반전에는 김단비와 박지현이 15점을 기록했다. 나윤정(172cm, G)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했다. 팀 야투 성공률은 37%에 그쳤다.
그 결과, 우리은행은 전반전 시도한 35개의 슈팅 중 12개만 림을 갈랐다. 자유튜 성공률은 33%(2/6)에 불과했다. 거기에 다소 안일한 실책까지 나왔다. 전반전 31점에 그친 우리은행이다.
다만 하나원큐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우리은행 수비에 막히며 20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아쉬운 경기력에도 우리은행은 31-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득점이 필요한 우리은행이었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이명관(173cm, F)이 있었다. 전반전 무득점에 그친 이명관은 바스켓 카운트와 3점슛을 추가했다. 거기에 고아라(180cm, F)와 나윤정이 외곽에서 힘을 냈고 박지현과 김단비의 활약까지 나왔다. 2쿼터와 다르게 외곽 득점이 터지며 득점을 쉽게 만든 우리은행이었다. 그 결과, 18-7런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점수는 49-27이 됐다.
4쿼터 하나원큐가 추격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점수 차는 컸지만, 우리은행도 득점이 필요했다. 이런 흐름을 깬 선수는 1쿼터에만 8점을 몰아친 나윤정이었다. 돌파 득점으로 상대 득점에 응수했다. 쿼터 시작 3분 6초에는 또 1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그렇게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에서 승리한 우리은행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유승희와 박혜진의 부상으로 가용 인원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역시 “팀에 가용인원이 많지 않다. 그래서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쉽게 관리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지현과 김단비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두 선수만의 힘으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힘들다. 이는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한 이유다.
특히 나윤정은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어깨 부상을 털어내 이런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우리은행에는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이명관은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선두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사이드 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우리은행이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