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계, 신고하셨나요?...공항에 억류된 터미네이터 [지금이뉴스]
이유나 2024. 1. 18. 11:28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왈제네거(76)가 명품 시계 때문에 독일 세관 당국에 억류됐다가 풀려났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뮌헨 공항 세관은 1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에서 입국한 슈왈제네거가 고가의 명품 시계를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를 조사한 뒤 3시간 만에 풀어줬다.
뮌헨 공항 세관의 토마스 마이스터 대변인은 슈왈제네거가 시계를 유럽연합(EU) 내에서 판매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세금을 내야 한다며 형사절차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문제의 시계는 스위스업체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슈왈제네거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이며, 오는 18일 오스트리아 키츠뷔엘에서 열리는 기후기금 마련 만찬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다고 독일 빌트는 전했다.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명성을 쌓은 슈왈제네거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인 2006년 미국 최초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법안을 도입하는 등 말년에 기후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기자 | 이유나
자막편집 | 장아영
#지금이뉴스
YTN 이유나 (ly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치 이어 또...中 바이두 "비빔밥 발원지는 중국" 주장
- 강남 성형외과서 지방흡입 수술 받은 中 여성 사망…경찰 수사
- [제보는Y] 저비용항공 운항 늘며 안전 '빨간불'...불편도 증폭
- 꽁꽁 언 청년 취업 시장...공공기관 채용 10% 늘린다
- 병역 기피하려 지적장애 진단까지 받은 아이돌 그룹 멤버...집행유예 선고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