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에이스' 윌러 빨리 묶나 '연장 계약 추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1. 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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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에이스 잭 윌러(34)와의 연장 계약 의사를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각) 애런 놀라(31)와의 계약에 성공한 필라델피아의 남은 오프 시즌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필라델피아는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윌러와의 연장 계약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필라델피아와 윌러의 계약은 모범 사례로까지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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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에이스 잭 윌러(34)와의 연장 계약 의사를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각) 애런 놀라(31)와의 계약에 성공한 필라델피아의 남은 오프 시즌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추가 선발투수 영입을 통해 마운드의 깊이를 더하길 원하고 있다. 이는 NLCS를 넘어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영입.

이어 필라델피아는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윌러와의 연장 계약에 집중할 예정이다. 윌러는 현재 필라델피아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다.

윌러는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와 5년-1억 1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만 해도 이 계약은 오버페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현재는 윌러와의 계약이 잘못된 것이라 지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윌러가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

윌러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101경기에서 629 1/3이닝을 던지며, 43승 25패와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675개.

이는 뉴욕 메츠에서 5년 동안 기록한 평균자책점 3.45보다도 좋은 것. 이에 필라델피아와 윌러의 계약은 모범 사례로까지 꼽히고 있다.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필라델피아는 윌러와의 연장 계약을 통해 윌러-놀라로 이어지는 상위 선발진을 더 오래 유지하려 하고 있다.

단 윌러는 2024시즌에 34세가 된다. 즉 새로운 계약이 시작되는 2025시즌에는 35세가 되는 것. 언제든지 기량 하락이 찾아올 수 있는 나이.

지금까지의 활약을 보고 장기계약을 안길 경우, 팀에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를 고려해 계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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