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16세 소녀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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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와 브렌다 프루비르토바(체코)는 여자프로테니스(WTA)의 미래를 책임질 재원으로 꼽힌다.
안드레예바는 벌써 세계랭킹 47위, 프루비르토바는 107위에 올랐고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프루비르토바는 호주오픈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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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윔블던16강 이어 상승세
프루비르토바는 아쉽게 탈락
“어린데 기량 탁월” 극찬 받아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와 브렌다 프루비르토바(체코)는 여자프로테니스(WTA)의 미래를 책임질 재원으로 꼽힌다. 16세 소녀지만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안드레예바는 벌써 세계랭킹 47위, 프루비르토바는 107위에 올랐고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안드레예바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여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6위 온스 자베르(튀니지)를 2-0(6-0, 6-2)으로 물리쳤다. 54분 걸린 완승. 안드레예바가 세계 톱10을 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드레예바는 2회전 직후 “어릴 적부터 자베르를 좋아했기에 정말 긴장했다”면서도 “내가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안드레예바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도 3회전(32강)에 진출했고, 윔블던에선 16강에 진입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프루비르토바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에게 0-2(3-6, 2-6)로 패했다. 워낙 강한 상대였다. 사발렌카는 세계 2위이자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자다. 하지만 프루비르토바는 호주오픈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1회전에서 66위인 아나 보그단(루마니아)에 2-1(2-6, 6-4, 6-3)의 역전승을 거두고 메이저대회 첫 승리를 따냈다.
사발렌카는 일취월장하는 프루비르토바를 극찬했다. 사발렌카는 2회전 직후 “16세 선수라기엔 믿기지 않을 만큼 프루비르토바의 기량은 뛰어나다”면서 “지금처럼 훈련과 경기를 열심히 한다면, 프루비르토바가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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