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 논쟁' 정율성 기념사업 축소·조정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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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뜨거운 이념 논쟁의 중심에 섰던 정율성 기념사업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정율성 음악축제'의 올해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광주시는 본예산 수립 과정에서 광주시의회와 논의 끝에 정율성 음악축제 관련 예산 2억 84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정율성 음악축제는 광주 남구 주최로 지난 2005년 '정율성 국제음악제'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이후, 2007년부터 주최만 광주시로 변경됐을 뿐 매년 개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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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정율성 전시관' 명칭 '양림 문학관'으로 변경
한동안 뜨거운 이념 논쟁의 중심에 섰던 정율성 기념사업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정율성 음악축제'의 올해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광주시는 본예산 수립 과정에서 광주시의회와 논의 끝에 정율성 음악축제 관련 예산 2억 84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정율성 음악축제는 광주 남구 주최로 지난 2005년 '정율성 국제음악제'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이후, 2007년부터 주최만 광주시로 변경됐을 뿐 매년 개최돼 왔다.
최근에는 성악콩쿠르, 음악제, 동요제 등으로 구성된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중국 현지에서 별도의 행사가 개최되기도 했다.
다만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정율성 역사공원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3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새로운 공원 명칭과 활용 방안 등 검토 과정을 거쳐 문을 열 계획이다.
광주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정율성 전시관' 조성사업도 명칭이 '양림 문학관'으로 바뀐다.
남구는 사업 명칭을 '양림 문학관'으로 변경하고 양림동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사업 내용을 전면 수정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고민 끝에 방향성 정립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결정됐다"며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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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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