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수립 착수…특화지역 선정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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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분산형 에너지원 다변화에 따른 '2050 에너지대전환'을 앞두고 포항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수립에 나섰다.
포항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점을 위해 미래에너지원을 활용해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산업단지, 신규 산업단지 내 에너지자급자족형 모델을 구축하는 포항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력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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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분산형 에너지원 다변화에 따른 '2050 에너지대전환'을 앞두고 포항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수립에 나섰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역 주도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오는 6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특화지역을 지정, 전력 거래 특례를 적용해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자와 소비자가 독립적으로 직접 전력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분산에너지란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간 및 지역 또는 인근지역에서 전력을 공급하거나 생산하는 에너지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하의 에너지를 말한다.
포항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점을 위해 미래에너지원을 활용해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산업단지, 신규 산업단지 내 에너지자급자족형 모델을 구축하는 포항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력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지난 10일 포항시는 남구 블루밸리산업단지 내 20㎽규모의 발전소를 준공했으며 수소연료단지 산업을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수소도시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에너지시설 직접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실현으로 전기요금 인하 혜택을 기대할 수 있어 기업들의 유입이 기대된다"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해 특화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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