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수비망 구축' 대전, 광주 돌풍의 주역 아론 영입...변준수는 광주행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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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수비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대전 하나 시티즌이 완벽한 수비망을 구축하기 위해 광주 돌풍의 주역인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대전하나는 18일 수비수 변준수와 트레이드를 통해 광주FC에서 호주 출신 중앙 수비수 아론 로버트 칼버를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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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수비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대전 하나 시티즌이 완벽한 수비망을 구축하기 위해 광주 돌풍의 주역인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대전하나는 18일 수비수 변준수와 트레이드를 통해 광주FC에서 호주 출신 중앙 수비수 아론 로버트 칼버를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두 선수는 양팀의 전지훈련지에 합류한 상태다.
아론은 186cm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앞세워 문전 공중볼 경합에서 상대 공격진을 압도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타점 높은 헤더와 대인 마크가 장점이다. 또한 공격 전환 시 빌드업이 정교하고 정확한 킥력을 바탕으로 역습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아론은 2012년, 호주 A리그 시드니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7시즌 동안 시드니FC에서 활약하며 리그 우승 2회(2016-2017, 2018-2019), 컵 대회 우승 1회(2017)를 경험했다. 이후 2019년 웨스턴 유나이티드FC, 2021년 퍼스 글로리FC 등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2022년 광주FC로 이적하며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아론은 2022년 25경기 출전,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일조했다. 지난해 역시 20경기에 출전해 광주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광주는 아론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진을 바탕으로 K리그1 최소 실점(35실점)을 기록하며 승격 첫해 리그 3위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대전은 지난해 56득점으로 K리그1 득점 3위를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지만 수비적인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K리그 통산 163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 수비수 홍정운, 측면 수비수 박진성 등을 영입하며 수비 강화에 나선 대전은 아론까지 가세하며 기존 안톤, 조유민 등과 더불어 더욱 막강한 수비진을 구축하게 되었다.
아론은 “대전의 목표 그리고 나에게 원하는 역할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 그 기대와 응원에 부합할 수 있도록 프리시즌 동안 팀원들과 잘 준비해서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대전 하나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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