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해소+신성장"…민주당 '경부선 지하화' 공약 추진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4. 1. 18.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측이 경부선 철도의 도심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4·10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도당은 지난 1899년 경인선 개통 이후 노후화된 지상철도로 인한 문제점과 인근 주민들의 민원 사항을 비롯해, 철도지하화사업에 따른 기대효과와 경제성 제고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18조 8천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당정 32㎞, 19개 역 관통 노선
경기도는 석수~당정 9㎞ 구간 해당
철길로 도심 단절, 소음·분진 민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측이 경부선 철도의 도심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4·10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전망이다.  

18일 민주당 경기도당은 경부선의 경기도내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는 공약을 정식 채택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당은 지난 1899년 경인선 개통 이후 노후화된 지상철도로 인한 문제점과 인근 주민들의 민원 사항을 비롯해, 철도지하화사업에 따른 기대효과와 경제성 제고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역에서 경기 당정역까지 도심 구간 32㎞(19개 역) 노선을 땅 밑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경기지역은 석수~군포~당정역까지 9㎞에 해당된다.

도당은 지하화로 조성되는 상부 토지에 대해 청년 공공주택 등 공익성 있는 사업을 포함한 여러 개발방안을 주민 소통을 거쳐 마련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앞서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철도 지하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등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철도 부지와 철도 주변지역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유재산 출자 등을 규정한 게 핵심이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18조 8천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다. 각종 민원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정부·여당은 경제성만 따질 게 아니라 국민 삶의 질과 직결된 국정과제로 (철도 지하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지상 철도로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지역을 단절시켜 온 역사의 고리를 끊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