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헬기 이송' 고발인 조사…시민단체 "직권 남용 의혹 밝혀야"

이기범 기자 2024. 1. 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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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당시 헬기 이송과 관련해 의료전달체계를 무시한 특혜라며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발한 시민단체가 18일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고발인 조사에 앞서 서울 혜화경찰서 기자들을 만나 "헬기를 이송해서 수술했어야 하는 부분이 아니고 충분히 부산대 의대에서도 수술이 가능한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게 잘못된 부분이다"며 "왜 서울대병원을 고집했는지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할 것이며 누가 직권 남용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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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민주당 천준호·정청래 의원, 서울대병원 민승기 교수 고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혜화경찰서 앞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민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후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과 관련 민승기 서울대병원 교수와 정청래 최고위원을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을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당시 헬기 이송과 관련해 의료전달체계를 무시한 특혜라며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발한 시민단체가 18일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고발인 조사에 앞서 서울 혜화경찰서 기자들을 만나 "헬기를 이송해서 수술했어야 하는 부분이 아니고 충분히 부산대 의대에서도 수술이 가능한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게 잘못된 부분이다"며 "왜 서울대병원을 고집했는지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할 것이며 누가 직권 남용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민위는 지난 8일에 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민승기 교수를 직권남용·명예훼손·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해당 고발 건은 혜화경찰서로 배당이 됐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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