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재건축·재개발사업 아카데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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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지역 내 30년 이상 아파트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재건축·재개발 관련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아카데미 강의는 정비사업 추진 중 있을 수 있는 주민 혼란과 갈등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여, 원활한 주택정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급속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해 주민과 소통하면서 지역 내 정비사업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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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반기 1회씩 2회 개최 예정
[용인=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지역 내 30년 이상 아파트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재건축·재개발 관련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시는 상·하반기로 나눠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카데미를 구상 중이다.
아카데미에서는 변호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용인시 도시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정비사업의 이해와 추진 절차 ▲조합운영과 동의 절차 ▲정비계획수립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요 절차와 쟁점 등을 안내한다. 정비사업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는 교육책자 등도 제공한다.
지난 10일 정부는 신축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해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 트랙을 발표했다. 또 30년 넘은 건물이 전체의 3분의 2(66.7%) 이상이어야 인정하던 노후도 요건을 60%로 하향하는 등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으로 도시정비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용인시에는 2024년 1월 1일 기준, 준공 후 30년이 넘는 아파트 19개 단지(1만247세대)가 있다. 오는 2029년이 되면 준공 후 30년이 되는 아파트는 64개 단지(2만9489세대)로 증가한다.
용인지역에서는 현재 6개 단지(수지삼성4차, 수지삼성2차, 수지한성, 구갈한성1차, 구갈한성2차, 공신연립)가 현지조사, 안전진단, 용역업체 선정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등 재건축 정비계획용역을 추진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카데미 강의는 정비사업 추진 중 있을 수 있는 주민 혼란과 갈등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여, 원활한 주택정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급속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해 주민과 소통하면서 지역 내 정비사업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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