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 “♥예비신부 SNS 보고 반한 뒤 우연히 만나 운명이라 느껴”(이국주)

서승아 2024. 1. 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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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윤권이 예비 신부와의 결혼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이국주가 "사진 봤는데 너무 예쁘시더라"라며 예비 신부를 칭찬하자 나윤권은 "너무 잘 자란 친구다. 어릴 때부터 사랑받고. 너무 감사하게도 장모님께서 원래는 결혼식 전에 신혼집에 들어오거나 하는데 장모님이 결혼하고 늦게 가라고 했다더라. 또 여자친구가 나 결혼해서 여기 살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씩 엄마네 가서 자고 와도 되냐고 했다. '그럼! 내가 데려다줄게!'라고 했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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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가수 나윤권이 예비 신부와의 결혼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지난 17일 개그우먼 이국주의 채널 ‘이국주’에는 “국주야 미안해 오빠 먼저 갈게!! SNS로 시작된 러브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국주와 나윤권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국주가 “연애스토리 들어야 했는데”라며 언급하자 나윤권은 “내가 첫눈에 반한 케이스다”라고 말했다.

이국주가 “어디서 만났냐?”라며 묻자 나윤권은 “SNS 피드에 모르는 사람이 뜨지 않냐. 보면서 ‘되게 예쁘다’ 생각하고 지나갔다. 그냥 어쩌다 또 뜨면 보고 그랬다. 그러다 압구정 백화점 식품관 음식이 맛있지 않냐. 가끔 서울에 살 때 갔었다. 거기 4층인가 5층인가 생활용품 파는 코너에서 전시를 한다. 백화점 사람들이 지나가다 볼수 있다. 제 아내 되는 친구가 큐레이터다. 이렇게 (전시장을) 보고 있는데 제가 예쁘다고 했던 그 사람이 큐레이터로 있었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나윤권은 “그림이랑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큐레이터인걸 모르고 그림을 좋아하나 했다. 알고 보니 큐레이터였다. 이걸 어떡하냐. 먼저 가서 연락처 달라고 해본 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그냥 그림 보는 척을 했다. 계속 봤는데 같은 사람이 맞는 거다. 실물이 더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거기를 6바퀴 돌았다. 그림에 관심 없어 보이는데 그림에 관심을 보이는 거 같으니까 나한테 명함을 주더라”라며 설명했다.

또한 나윤권은 “받아서 바로 연락 못하고 너무 고민했다. 그러다 언제 시간 되시면 식사라도 하자고 연락했다. 근데 이 친구가 ‘무슨 밥을 먹냐 처음 보는데’ 이러는 거다. 그래서 ‘그럼 밥을 먹지 않으면 뭘 해야 하나?’고 물었다. 서로 한 두 시간 남으면 커피나 한잔하면 되죠 해서 커피나 한잔하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국주가 “사진 봤는데 너무 예쁘시더라”라며 예비 신부를 칭찬하자 나윤권은 “너무 잘 자란 친구다. 어릴 때부터 사랑받고. 너무 감사하게도 장모님께서 원래는 결혼식 전에 신혼집에 들어오거나 하는데 장모님이 결혼하고 늦게 가라고 했다더라. 또 여자친구가 나 결혼해서 여기 살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씩 엄마네 가서 자고 와도 되냐고 했다. ‘그럼! 내가 데려다줄게!’라고 했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이국주는 “왜 좋아하냐. 남자들 이거”라며 꼬집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이국주’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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