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영화 '길위에 김대중' 통해 지역사회 유대감 강화

영화 포스터 담긴 '잎새주' 10만병 한정 판매

목포역을 방문한 철도 이용객들이 역 내 설치된 영화 '길위에 김대중' 홍보 등신대를 보며 기념 촬영 있다.(보해양조 제공)/뉴스1

(목포=뉴스1) 조영석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길위에 김대중' 공식 후원사인 보해양조가 영화홍보를 위해 자사의 '잎새주' 라벨에 영화 포스터를 담은 제품 10만 병을 생산, 한정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보해양조는 이번 '길위에 김대중' 공식 후원사 지정을 계기로 목포에 본사를 둔 주류기업으로써 지역출신 인물을 담은 영화를 홍보,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길위에 김대중'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시련과 성취,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순간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보해양조는 '길위에 김대중'영화 포스터를 부착한 '잎새주' 10만병을 영화 상영 종료 때까지 한정 판매하는 한편 목포역 내부에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과 영화를 알리는 등신대를 설치, 영화 홍보에 나서고 있다.

보해양조 홍경종 홍보팀장은 "유명 모델 위주로 홍보를 해온 주류회사가 영화 포스터를 부착해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것에 대해 고객들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많이 보인다"며 "지역 출신 인물의 일대기가 담긴 영화를 협찬하고 홍보함을 통해 지역 사회와 더 가까워지고 소통하고자 했다" 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