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 실형 피했다…1심 집행유예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서은우)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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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남태현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서민재에게 징역 10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중독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내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서민재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남태현은 같은 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남태현에게 징역 2년, 서민재에게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했다. 2016년 그룹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서민재는 2018년 미스유니버시티에 참가, 2019년에는 미스 경북 선발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