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중 위조상품 단속

위조근절 캠페인 병행, 상표경찰 '뭉초’ 위조상품 적발해 유통 차단

[대전=뉴시스] 공식 뭉초 조형물(왼쪽)과 상표경찰의 온라인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한 위조 조형물.(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진행되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올림픽 관련 위조상품 유통방지 캠페인과 현장단속을 집중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특허청이 지난해 7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요청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합의한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력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권리확인, 온라인 사전 모니터링 등 위조상품 차단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실제로 상표경찰은 최근 온라인 사전모니터링을 실시해 '뭉초'의 대형 조형물을 불법으로 유통하려던 업체를 적발해 관련 판매 게시물을 삭제했다.

뭉초는 눈뭉치의 형상을 표현한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마스코트로 현재 조직위원회 승인을 받아 서울역, 인천공항, 강릉역 등 인구유동이 많은 다양한 장소에 설치돼 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관련 라이선스 상품의 온라인판매는 조직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은 온라인플랫폼에서만 이뤄진다. 동계청소년올림픽 관련 위조상품 유통 증거를 갖고 있는 경우 지식재산침해 원스톱 신고상담센터로 신고하면 조사가 이뤄진다.

특허청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세계 청소년이 모여 체육과 문화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정품 존중문화를 전파할 것"이라면서 "올림픽대회를 즐기려는 선수나 관광객이 위조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