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일’ 샘 록웰 “韓 영화의 큰 팬, 첫 내한 의미 있어”

이다원 기자 2024. 1. 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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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일’ 샘 록웰, 브라이스 달라스, 헨리 카빌(왼쪽부터), 사진|이다원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샘 록웰이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샘 록웰은 18일 서울 종구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아가일’(감독 매튜본) 내한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방문에 어떤 기대감을 안고 있는지를 묻자 “한국 영화 감독들의 빅팬이다. 이미 거기서부터 기대감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그게 이번 내한의 가장 큰 이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재능있는 영화 감독도 많지 않나. 나도 영화인으로서 한국에 오는 게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헨리 카빌은 2018년 첫 내한 이후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며 “당시 한국에 왔을 때 정말 즐거웠다. 그래서 이번 방문에서도 또 다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란 걸 알고 있었다”며 “이번에도 한국 공항에서 어마어마한 환대를 받았다. 예의바른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엄청 즐거운 시간을 선물받았다”며 “이번 일정에선 한국이란 나라를 다 경험할 순 없겠지만 혹시나 나중에 일정이 맞는다면 다시 한 번 다같이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다음달 7일 국내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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