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일' 헨리 카빌 "매튜 본 감독, '미친 아이디어'라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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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헨리 카빌이 영화 '아가일'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8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아가일'(감독 매튜 본)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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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아가일'(감독 매튜 본)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시리즈로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8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것은 물론, 국내에서만 시리즈 도합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흥행 스코어와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던 매튜 본 감독이 다시 한번 스파이 액션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줄 신작 '아가일'로 돌아왔다. 매튜 본 감독은 건강상의 이유로, 한국에 방문하지 못했다.
앞서 '스타더스트'를 통해 매튜 본 감독과 호흡을 맞춘 헨리 카빌은 "그때도 굉장히 즐거웠는데 이번에도 스크립트를 보내주시면서 '미친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시더라. 저에게 플랫 탑 헤어스타일을 제안하시면서 '나를 믿어달라'라고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매튜 본 감독님에게 저를 맡긴다는 건 쉬운 결정이다. 어마어마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 제 커리어가 쌓여갈수록 매튜 본 감독님과 더 많은, 더 좋은 작업을 하고 싶다"고 애정을 전했다.
한국에 두 번째 방문한 헨리 카빌은 "한국에서 즐겁게 지냈기 때문에 다시 왔을 때도 즐겁게 시간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 한국 분들이 워낙 예의 바르게 환대해 주셔서 언제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며 "이 영화의 첫 번째 목적지가 한국이라서 의미 있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가일'은 오는 2월 7일 국내 개봉한다.
종로=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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