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가 있으면, 바르사 복귀 어려워"...임대생의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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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뇨 데스트가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성장한 데스트는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고 2020-21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2020-21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은 데스트는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최근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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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르지뇨 데스트가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 출신의 준척급 자원이다. 175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데뷔 초 윙어를 소화했을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나며 준수한 발재간과 준수한 킥력을 보유한 역동적인 풀백이다.
이른 나이에 꿈을 이뤘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성장한 데스트는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고 2020-21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프로 무대에 자리를 잡은 지 1년 만에 '끝판왕'에 가까운 커리어 발전을 이뤄낸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0-21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은 데스트는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하지만 2021-22시즌 입지가 다소 줄어들었고 2022-23시즌엔 '임대'를 통해 팀을 떠났다.
행선지는 AC 밀란. 만족스러운 생활은 아니었다. 컵 대회 포함 14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고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뛰고 있다. 행선지는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 친숙한 리그인 만큼 적응은 빠르게 이뤄졌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1경기에서 1골 3어시스트. 그의 활약에 힘입어 아인트호벤은 현재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하지만 데스트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에 따르면, 그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 내 복귀는 어려울 듯하다"라고 전했다.
물론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를 완전히 끝낸 것은 아니다. 그는 "내 미래? 바르셀로나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인트호벤과 나는 이것에 대해 말할 것이 있다. 시즌이 끝나면 논의될 것이다. 지금은 너무 이르다. 남을 수도 있고, 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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