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올해 창업기업 100개 배출 목표…지원 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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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올해 창업기업 100개 배출을 목표로 새로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KAIST 오는 22일부터 딥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우수 교원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IR(기업설명) 컨설팅'을 진행한다.
KAIST 창업원은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TF(임시 편성 조직)을 꾸려 컨설팅을 희망하는 교원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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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올해 창업기업 100개 배출을 목표로 새로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KAIST 오는 22일부터 딥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우수 교원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IR(기업설명) 컨설팅'을 진행한다.
KAIST 창업원은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TF(임시 편성 조직)을 꾸려 컨설팅을 희망하는 교원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투자 유치를 위해 필요한 시장성·경제성·권리성을 분석하고 마케팅·사업 추진·엑시트 전략 등을 함께 수립한다.
우수 교원 창업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전 단계를 관리하는 것이 골자다.
이밖에 창업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해 개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KAIST는 기존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운영한다.
‘패스트 프로토타이핑은 KAIST 교원 및 학생 창업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대기업 수준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핵심 기술 개발을 완료했지만, 인력이나 자본 문제로 상용화나 제품화에 난항을 겪거나 핵심 기술 외에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일반 기술지원이 필요한 초기 창업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또 전담 멘토링 교수와 지원 위원회가 꾸려지고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기구설계·제품제작·검증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시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이 핵심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제품이 빠르게 출시될 수 있도록 돕는다.
KAIST 창업원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해 현재 정보기술(IT) 분야 등에서 시제품 제작을 진행 중이며, 더 많은 딥테크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투자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창업에 역점을 두는 프랑스·싱가포르·스위스·미국 등 해외 투자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조성해 투자 유치는 물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실제 개발 과정은 비용 절감이 가능한 한국에서 진행하고 해외 투자 및 글로벌 마케팅은 현지 법인을 통해 진행하는 한국형 글로벌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은 “2019~2020년 사이의 교원 창업은 평균 5건 미만이었으나, 1 랩 1 창업 문화가 조성된 2021년 이후 연평균 15건으로 증가했고, 예비창업을 포함한 학생창업은 지난해 70건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창업 지원의 기조를 이어가 올해는 100개의 창업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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