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원' 다시 묶어둘까"…청년희망적금→도약계좌 연계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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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약 20조원 규모의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적금 만기자는 오는 25일부터 청년도약계좌에 신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가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으로 1200만원을 받은 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납입금액 1000만원, 월 설정금액 50만원'으로 일시납입할 경우 일시납입하는 시점(가입시점)으로부터 20개월(1000만원÷50만원)간은 일시납입금이 월 설정금액(50만원)씩 매월 전환납입된다고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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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약 20조원 규모의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적금 만기자는 오는 25일부터 청년도약계좌에 신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으로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을 더해 5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상품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에서 '청년도약계좌 현장 의견 수렴 및 운영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청년희망적금 가입 청년의 자산축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희망적금 만기까지 유지한 청년이면서 만 19~34세 이하, 총급여 7500만원 등의 조건을 충족한 청년은 청년희망적금 만기일 이후 해지를 하고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
청년희망적금의 만기일은 다음 달 21일부터 3월 4일까지로, 만기 수령자 중 청년도약계좌 가입 요건을 충족한 청년이 오는 25일부터 연계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일시 납입은 최소 200만원부터 만기 수령금 전액 약 13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일시 납입금은 가입자가 선택하는 '월 설정금액'으로 매월 전환 납입된다고 간주한다. 청년도약계좌에 연계가입할 수 있도록 매월 자유적립식으로 납입하는 방법 이외에도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을 가입시점에 일시에 납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가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으로 1200만원을 받은 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납입금액 1000만원, 월 설정금액 50만원'으로 일시납입할 경우 일시납입하는 시점(가입시점)으로부터 20개월(1000만원÷50만원)간은 일시납입금이 월 설정금액(50만원)씩 매월 전환납입된다고 간주된다.
일시납입금에 대한 정부기여금도 일시에 지급한다. 이 때 정부기여금 규모는 월 설정금액, 가입기준 개인소득에 따른 매칭비율, 일시납입금이 전환납입된다고 간주되는 개월수(일시납입금액÷월 설정금액)에 따라 결정된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일시납입금 1260만원, 월 설정금액 70만원, 일시납입금 전환기간 종료후 매월 70만원 신규납입, 금리 6% 가정)시 만기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최대 약 856만원으로, 일반적금상품의 기대 수익 약 320만원 대비 2.67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자는 오는 25일부터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1개 은행 앱(App)을 통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입한 청년희망적금을 취급하는 은행이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가입신청 시기에 따라 계좌개설 일정이 달라 청년희망적금 만기자는 본인이 원하는 계좌개설 시점을 고려해 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금융위는 혼인, 출산 사유로 청년도약계좌를 중도 해지할 경우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시적으로 육아에만 전념 중인 청년 가구의 자산 형성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직전 과세에 세법상 소득이 없고 육아휴직급여 또는 육아휴직수당이 있는 청년도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는 올해 신설 예정인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청년도약계좌 만기 수령금을 일시에 납입하게 하는 방안 등 주거 정책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 만기 후 수령금이 청년의 추가 자산 형성, 주거, 창업, 교육 등에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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