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올해도 직원 '희망나래프로젝트' 운영

북구청 직원들, 매월 급여서 일정액 기탁
지난해 1296만원, 위기가구 6가구 지원

울산 북구가 올해도 공직자 성금기탁운동 '희망365 희망나래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희망365 희망나래프로젝트는 북구청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탁해 성금을 마련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직원 131명이 참여해 1296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 기탁액은 지역 위기가구 6가구의 생계비·의료비·주거안정비 지원에 쓰였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후 생활고를 겪고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의 주거안정비를 지원했다.

대출금과 배우자의 의료비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4인 가구의 생계비를 지원,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다.

북구는 지난 2013년부터 희망나래프로젝트를 진행, 현재까지 소외계층 153가구에 2억2476만원을 지원했다.

북구 관계자는 "희망나래성금 모금활동은 공직사회 기부문화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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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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