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상품 관련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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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18일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상품에 대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차원의 강도 높은 조사를 촉구했다.
권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홍콩H지수 ELS 투자 상품의 대규모 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이미 증권사에서 100억원, 은행권에서 1000억원대의 손실이 확정됐다"며 "현재 지수가 유지된다면 올해 상반기에만 5조원 손실이 예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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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은 18일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상품에 대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차원의 강도 높은 조사를 촉구했다.
권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홍콩H지수 ELS 투자 상품의 대규모 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이미 증권사에서 100억원, 은행권에서 1000억원대의 손실이 확정됐다”며 “현재 지수가 유지된다면 올해 상반기에만 5조원 손실이 예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이후 국내 은행들이 홍콩H지수 ELS를 수십조 원어치를 판매해왔다. 그런데 홍콩H지수가 폭락으로 인해 그 손해가 은행을 믿고 투자한 개인들에게 전가됐다”며 “물론 투자는 리스크 감수하는 경제활동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명제는 투자자가 그 위험을 투명하게 인지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성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ELS 상품은 고위험 투자 상품이다. 은행이 이러한 상품을 투자자에게 판매할 때는 그 위험성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며 “금융권은 건전하고 투명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투자자의 신뢰를 받아야 결국 금융권에게도 이익이 돌아가는 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권 의원은 “금융권은 지금처럼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자는 식의 근시안적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신뢰와 윤리를 저버린 투자상품 판매는 사기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라며 “금융위와 금감원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ELS 연계 투자상품이 불완전 판매였는지 여부를 광범위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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