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배재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 개최

지난 17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목원대‧배재대 2023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두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통합을 추진 중인 배재대학교와 목원대학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18일 목원대와 배재대에 따르면 전날 대전 호텔ICC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대학혁신 사례를 양 대학 구성원과 나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 스스로 수립한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학생 교육과 대학 발전, 체질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정부 재정지원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두 대학은 이번 워크숍에서 지난해 진행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사례별로 소개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두 대학 공동 교양교육과정 운영 사례가 주목받았다.

목원대와 배재대는 2023학년도 2학기에 10개의 교양과목을 공동으로 운영해 314명의 학생 교류 성과를 냈다.

또 일부 강의나 특강에서 상대 대학 교원이 강사로 참여하거나, 두 대학 교원들이 상대 대학의 학술지나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신열 목원대 대외협력부총장은 “배재대와 목원대가 스스로 교육체계 혁신 성과를 교류하면서 동반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1년간 대학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힘쓴 두 대학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한수 배재대 국책사업총괄관리단장은 “목원대와 배재대는 유사한 건학이념과 지리적 친밀감으로 함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은 학생 지원체계 구축과 교육과정 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역동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