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 누구야?→'쏘니바라기' 손흥민 뽑은 3명은 비카리오+존슨+우도기

사진=토트넘 SNS. 굴리엘모 비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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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의 몇몇 선수들은 자신이 연락처를 갖고 있는 사람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에 "당신의 연락처 안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누가인가요?"라는 질문을 선수들에게 던지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제임스 메디슨은 영국 유명 가수인 로비 윌리엄스를 꼽았다.

또한 세계적인 선수들의 이름이 다수 등장했다. 신입생 라두 드라구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말했고, 페드로 포로와 브리안 힐은 세르히오 라모스를 언급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네이마르를 얘기했다. 미키 반 더 벤은 같은 포지션인 맨체스터 시티 소속 네이선 아케를 선택했다.

함께 훈련장에 출근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웃으며 서로를 제일 유명한 사람을 꼽았다. 브랜든 오스틴은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이라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SNS. 브레넌 존슨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이름도 나왔다. 무려 3명의 표를 얻었다. 먼저 브레넌 존슨이 "쏘니(Sonny)"라고 말했고, 데스티니 우도기 역시 고민하더니 '쏘니'를 꼽았다. 또한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우리 주장, 손흥민(My captain, Son heung min)"이라며 손흥민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했다.

손흥민은 현재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지난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오는 20일 요르단과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데스티니 우도기

만약 대한민국이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2월 중순에나 복귀할 예정이다.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도 뛰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지금부터 최대 4경기 정도 결장하게 되는 셈이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물론 선수들도 손흥민을 그리워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새로운 주장이 된 토트넘은 이미 검증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핵심 공격수로서 제몫을 다하고 있다.

손흥민은 9월 초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시즌 득점 행진을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리그 20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이상 14골)과 두 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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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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