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의대생 사망' 무혐의 결론에도…진상 규명 집회 다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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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 사건의 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다시 열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한강 의대생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집회 신청서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집회는 19일부터 2월15일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28일부터 2월15일까지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 각각 열린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19일 고인 추모제도 함께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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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한강공원·대검인근에서 집회…19일에는 추모제도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지난 2021년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 사건의 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다시 열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한강 의대생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집회 신청서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집회는 19일부터 2월15일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28일부터 2월15일까지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에서 각각 열린다. 두 집회의 신고 인원은 각각 50여명, 30여명이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19일 고인 추모제도 함께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집회가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항의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부터 소규모 집회가 주기적으로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씨는 2021년 4월24일 친구를 만나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 엿새 만에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부근 수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내사 종결하자 유가족이 이의를 제기하며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지만 검찰 역시 지난 17일 무혐의 처분하며 사건을 2년8개월 만에 종결 처리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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