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일' 헨리 카빌 "매튜 본 감독 '플랫 헤어스타일, 믿어달라'고" [N현장]

고승아 기자 2024. 1. 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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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헨리 카빌이 아가일의 플랫 헤어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려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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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헨리 카빌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4.1.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헨리 카빌이 아가일의 플랫 헤어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려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이 참석했다. 매튜 본 감독은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하게 됐다.

이날 헨리 카빌은 "저는 수년 전에 매튜 본 감독과 영화 '스타더스트'를 함께한 적이 있었다"라며 "제가 했던 영화 중의 가장 초반이었는데 그때도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었는데 이번에도 스크립트를 보내주시면서 미친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매튜 본 감독이 '네가 플랫 헤어스타일을 할 텐데 나를 믿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플랫 헤어를 하게 됐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웃은 뒤, "매튜 본 감독님에게 저를 완전히 맡긴다는 건 사실 쉬운 일이다, 어마어마한 작업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커리어가 성장할 수록 매튜 본 감독님과 더 많은 작업, 좋은 프로젝트를 더하고 싶고 이번 결정은 너무 쉬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헨리 카빌은 엘리가 쓴 소설 속 레전드 스파이인 아가일 역을 맡았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아가일'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로 분했다. 샘 록웰은 엘리가 상상한 스파이와는 다른 현실 스파이 에이든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월7일 국내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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