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워킹데드'로 커리어 변곡점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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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새로운 도약의 갈림길에 섰다.
YG엔터테인먼트와의 개인 활동 계약 종료 이후 변곡점을 맞은 리사가 글로벌 음악 시장을 넘어 할리우드까지 활동 저변을 확대할까.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가운데, 리사의 '워킹데드' 합류가 현실화 된다면 그의 활동 반경은 할리우드까지 확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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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활동 홀로서기 속 K팝 스타→할리우드 진출, 터닝 포인트 기대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새로운 도약의 갈림길에 섰다. YG엔터테인먼트와의 개인 활동 계약 종료 이후 변곡점을 맞은 리사가 글로벌 음악 시장을 넘어 할리우드까지 활동 저변을 확대할까.
최근 보그 등 해외 언론을 중심으로 리사가 미국 AMC 드라마 '워킹데드'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워킹데드 : 대릴 딕슨'에 출연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리사의 '워킹데드' 출연설은 최근 '워킹데드' 공식 SNS 계정이 리사의 계정을 팔로우했으며, '워킹데드 : 대릴 딕슨'에서 주인공 데릭 딕슨 역을 맡은 노만 리더스도 리사를 팔로우했고 지난해 11월 리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뉴캐슬의 UEFA 챔피언스리그를 관람했을 당시 노만 리더스도 함께 포착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양측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지만,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톱스타로 활약해 온 리사의 미국 유명 드라마 시리즈 '워킹데드' 출연설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워킹데드'는 로버트 커크만의 좀비 아포칼립스물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TV시리즈로 2010년부터 방영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해당 드라마는 좀비물의 대표격인 작품으로 미국 뿐 아니라 국내 등 다수의 해외 국가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바, 리사의 출연에 더욱 큰 기대가 모였다.
리사의 새 행보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는 최근 데뷔 이후 처음으로 거취와 관련한 변화를 맞은 그의 상황과도 맞닿아있다. 최근 블랙핑크 멤버들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재계약 시점을 맞아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전까지와 달리 개인 활동의 경우 YG와 재계약 체결 없이 각자의 행보를 택했다. 현재 새로운 거취가 공개된 멤버는 제니(오드아뜰리에 설립)와 지수(블리수 설립)로, 리사와 로제는 아직 정확한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른 두 멤버와 마찬가지로 새 둥지에서 개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가운데, 리사의 '워킹데드' 합류가 현실화 된다면 그의 활동 반경은 할리우드까지 확대 될 전망이다. 리사의 경우 팀 내 태국인 멤버로 능통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는 만큼 '워킹데드'로 성공적인 할리우드 신고식을 마친다면 향후 자연스럽게 배우로서의 입지 확장도 노려볼 만하다. 최근 K팝 최초,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SNS 팔로워 1억 명을 달성했을 정도로 국내외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의 할리우드 진출은 미국 시장에서도 매력적인 지점인 만큼, 리사의 배우 데뷔 미래는 밝다. 만약 이같은 행보가 기대처럼 이루어질 경우 K팝 스타들의 새로운 활동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수반된다.
이미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굵직한 입지를 다진 리사가 연기로 터닝포인트를 맞아 새 도약에 나설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때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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