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효과 미쳤다...콘테도, 무리뉴 때는 없었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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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수들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력을 믿고 토트넘에 오고 싶어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 활동하면서 북런던 구단 전담으로 활동하는 사미 목벨 기자는 토트넘 전문 채널인 'Last Word on Spurs'에 출연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축구 관계자들의 여론이 확실히 바뀌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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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제 선수들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력을 믿고 토트넘에 오고 싶어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 활동하면서 북런던 구단 전담으로 활동하는 사미 목벨 기자는 토트넘 전문 채널인 'Last Word on Spurs'에 출연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축구 관계자들의 여론이 확실히 바뀌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는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만 해도, 모두의 예상이 부정적이었다. 빅클럽뿐만 아니라 빅리그 경험도 없는 감독을 너무 무리해서 데려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이름을 지도력을 확실하게 인정받지 못한 감독에다가, 팀 최고의 스타인 해리 케인마저 떠나려고 하는 상황이었다. 유럽대항전 진출권도 가져오지 못한 토트넘으로 가고 싶어하는 선수는 없었다.
목벨 기자는 "지난 여름 토트넘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일부 선수의 대표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내가 받은 답변은 '잘 모르겠다. 토트넘은 끊임없는 변동의 시기에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였다. 혹은 '우리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관심이 없다' 등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제는 180도 상황이 달라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일편단심 공격적인 축구와 그의 언행과 행동 등으로 인해서 토트넘으로 오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목벨 기자는 "지난 주에도 전화를 해봤는데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우리는 토트넘의 관심을 확실히 고려할 것이다'는 반응이 나온다. 7개월 만에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공격하는 팀, 전진하는 팀이라는 명성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도 토트넘은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지 않았다. 오로지 승리가 목적인 팀으로 바꾸려고 해봤지만 토트넘은 실패했다. 이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공격 축구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데려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어떤 상황에 놓여도 절대로 전술적으로 타협하지 않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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