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웨이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수혜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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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의 수혜 종목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18일 장 초반 강세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혜주로 티웨이항공이 주목받고 있다.
증권사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운수권을 받는 항공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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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의 수혜 종목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18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5.04%) 오른 3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혜주로 티웨이항공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작년 5월 EC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유럽과 한국 노선의 독과점 우려를 제기하며 시정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분리 매각하기로 했다. 또 중복되는 유럽 4개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의 운수권 등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에 넘기는 방안 등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증권사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운수권을 받는 항공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대한항공은 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르셀로나 4개의 노선에 대한 슬롯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1~23개의 유럽 노선 슬롯이 이관될 경우 연간 약 53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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