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파트 브랜드 평판 1위…2위는 푸르지오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국내 아파트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연구소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한 달간 24개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고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분석해 계산한다.

'힐스테이트'는 △참여지수 79만3880 △미디어지수 85만2193 △소통지수 139만6616 △커뮤니티지수 111만8430으로 브랜드평판지수 416만1119를 기록했다. 작년 12월(446만2826)보다는 6.76% 하락한 수치다.

2위는 브랜드평판지수 264만4224를 기록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차지했다. 3위부터 5위는 각각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171만8892)', DL이앤씨의 'e편한세상(171만1072)', 롯데건설의 '롯데캐슬(167만7809)'이었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 두산건설 '위브', 포스코이앤씨 '더샵', GS건설 '자이', 우미건설 '우미린', 서희건설 '서희스타힐스', 한화건설 '한화포레나', 한라건설 '한라비발디', 쌍용건설 '더플래티넘', 호반건설 '호반베르디움', 동부건설 '센트레빌', 한국토지신탁 '코아루', SK에코플랜트 'SK뷰', 코오롱건설 '하늘채', 태영건설 '데시앙', 계룡건설 '리슈빌', KCC건설 '스위첸', 벽산건설 '벽산블루밍', 동문건설 '동문굿모닝힐' 순으로 나타났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아파트 브랜드 카테고리별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와 브랜드이슈는 각각 0.18%, 4.67% 상승한 반면 브랜드소통, 브랜드확산은 9.69%, 22.23%씩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해 브랜드 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소비자와 브랜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계분석을 바탕으로 측정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