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듣기로는, 산체스 팔고 영입한대"...'발롱도르 출신' 레알 전설, 인테르 이적 가능성

한유철 기자 2024. 1. 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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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던 세바스티안 프레이는 친정팀인 인터밀란이 카림 벤제마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듣기로는, 벤제마는 사우디를 떠날 수도 있다. 인터밀란의 최우선 목표는 알렉시스 산체스를 내보내는 것이며 만약 그것이 이뤄진다면, 벤제마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프레이의 말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산체스가 떠날 경우에만 벤제마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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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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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과거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던 세바스티안 프레이는 친정팀인 인터밀란이 카림 벤제마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이야기다. 인터밀란 소식을 전하는 '인테르 엑스트라'에 따르면, 과거 인터밀란에서 활약한 프레이가 'TVPLAY'와의 인터뷰에서 벤제마의 인터밀란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가 듣기로는, 벤제마는 사우디를 떠날 수도 있다. 인터밀란의 최우선 목표는 알렉시스 산체스를 내보내는 것이며 만약 그것이 이뤄진다면, 벤제마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09-10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레알의 공격을 이끌었다. 초기엔 곤살로 이과인에게 밀려 로테이션에 불과했지만, 2010-11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과 함께 'BBC 라인'을 결성하며 레알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벤제마는 '골 결정력'보다 '연계력'에 더욱 집중을 받았다. 실제로 'BBC 라인' 중에서 득점력은 가장 저조하다고 평가받았으며 2017-18시즌엔 리그 5골에 그치는 등 '골잡이'로서 굴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호날두가 떠나고 베일이 부진하기 시작하면서, 벤제마의 시대가 도래했다. 2018-19시즌 리그 21골을 넣은 그는 네 시즌 연속 리그 20골 이상을 넣었다. 2021-22시즌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여름 레알을 떠났다. 호날두 영입 이후 많은 유럽 선수들을 끌어모으던 사우디로 향했다. 사우디에서 컵 대회 포함 20경기 12골 5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는 벤제마. 하지만 최근 사우디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는 말이 나오며 유럽 복귀에 대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인터밀란도 그중 하나다. 프레이의 말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산체스가 떠날 경우에만 벤제마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체스와 인터밀란의 계약 만료는 오는 6월. 그가 팀 내에서 입지를 잃은 만큼, 인터밀란은 이번 겨울 그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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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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