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대본리딩 현장…김남주·차은우·김강우 등 참여

[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가 섬세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MBC-TV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 측이 18일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제작진을 비롯해 출연자들이 첫 호흡을 맞췄다.

'원더풀 월드'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의 이야기.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간다.

먼저, 김남주는 심리학 교수이자 작가 은수현 역을 맡았다. 완벽한 일상을 누리던 중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는다. 결국 가해자에 복수를 감행한다. 

김남주는 이날 아들을 잃은 후 슬픔과 애틋한 모성애를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산했다는 후문. 

차은우가 미스터리한 인물 권선율로 분한다. 의과대학을 그만두고 스스로 거친 삶에 뛰어든다. 슬픔에 빠진 은수현을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한다.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한 눈빛과 대사에 녹여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강우는 은수현의 남편 강수호를 연기한다. 승승장구하는 현직 앵커다. 가정이 파탄된 후 달라진 온도차를 능숙하게 소화해 탄성을 자아냈다. 

임세미는 은수현과 친자매 같은 동생이자 청담 편집숍 대표 한유리로 분한다. 김남주와 다정한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현장에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박혁권(김준 역), 길해연(정명희 역), 차수연(윤혜금 역), 오만석(권지웅 역), 강명주(김은민 역), 진건우(강태호 역), 양혜지(홍수진 역), 김우현(용구 역), 임지섭(권민혁 역), 이준(강건우 역) 등이 빈틈없는 연기력을 자랑했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 첫 방송 예정이다.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