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겨울방학 학교 93곳 교육환경개선

고교학점제 공간 재구조화, 석면 해체·제거 등
학생·교직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8일 겨울방학 기간 학교 93교(초 34교, 중 25교, 고 34교)에서 환경개선공사를 진행한다.

고교학점제 공간 재구조화 11교, 건물 증축 9교, 석면 해체･제거 17교, 기타 환경개선사업 56교이다.

고교학점제 공간 재구조화 공사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대현고, 문수고, 함월고, 무룡고, 동천고, 달천고, 다운고, 효정고, 방어진고, 울산제일고에서 진행한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9교에서 증축 공사도 진행한다.

서부초는 급식소와 교사, 동대초와 매곡중은 조리원휴게실, 명산초는 특별교실을 증축한다.

또 동평중은 운동부 훈련장, 울산공고는 직업교육복합센터, 울산과학고는 실험실습동, 울산경의고는 어울림복합문화센터를 증축한다.

울산에너지고 등 17개 학교의 석면 해체･제거 공사도 겨울방학 내 진행한다.

학부모, 석면감리, 외부환경전문가, 시민단체, 교직원으로 구성된 석면 감시(모니터)단이 석면 철거 이후 잔재물 조사를 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 겨울방학 동안 17개교 7만1333㎡의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까지 석면 해체･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장대희 교육시설과장은 "겨울방학 기간 추운 날씨로 공사 지연이 예상되는 학교 공사 현장은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공정관리 대책을 세워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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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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