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에도 꽃이 핀다' 원현준, 사건의 열쇠 쥔 미스터리 인물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원현준이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스릴을 더하고 있다.

원현준은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최칠성’으로 분해 마을을 둘러싼 미스터리의 중심 인물로 궁금증을 더한 바. 앞서 연 코치(허동원 분)의 승부조작은 물론 과거의 살인 사건에도 그가 연관되어 있음이 밝혀지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9회에서는 칠성과 미란(김보라 분)의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졌다. 그는 과거 미란의 아버지 사건을 모두 알고 거산에 찾아온 것은 물론 그 범인까지 미란에게 밝히려 했던 것. 비밀을 말한 후 누군가에게 쫓기듯이 초조한 상태로 자리를 피하는 칠성의 모습은 보는 이들도 손에 땀에 쥐게 만들며 그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원현준은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의문스러운 인물을 그만의 날카로운 눈빛은 물론 캐릭터에 걸맞은 거친 행동으로 표현하며 서사의 텐션을 더욱 팽팽히 당기고 있다. 과거부터 얽힌 일을 해결하기 위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 미스터리함을 한층 더 배가시키는 그가 아직 밝히지 않은 결정적인 비밀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