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뱅크‧현대힘스, 청약 마지막 날…실시간 경쟁률·균등배정 물량은?

윤정원 2024. 1. 18. 10:2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20분 기준 포스뱅크 1.44주·현대힘스 4.55주 균등 예정

포스(POS)·키오스크(KIOSK) 전문기업 포스뱅크는 17~18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29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포스뱅크

[더팩트|윤정원 기자] 포스(POS)·키오스크(KIOSK) 전문기업 포스뱅크와 조선기자재 전문업체 현대힘스가 청약 2일차를 맞이했다. 지난해 마지막 달에 '따따블(공모가 4배로 상승)' 주자가 셋이나 등장한 만큼, 양사 또한 IPO(기업공개) 흥행가도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포스뱅크·현대힘스, 실시간 청약 경쟁률은?

포스뱅크(대표주관사 하나증권)는 18일 오전 8시, 현대힘스(미래에셋증권)는 오전 10시부터 청약에 돌입했다. 하나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모두 당일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 소식을 늦게 접한 이들도 청약에 나설 수 있다. 포스뱅크와 현대힘스의 청약은 이날 오후 4시에 마감된다.

각 주관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포스뱅크의 비례경쟁률은 288.16대 1, 이에 따른 균등배정 주식 수는 1.44주다. 같은 시각 현대힘스의 비례경쟁률 및 균등배정 주식 수는 289.64대 1, 4.55주로 집계된다.

포스뱅크의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최소 단위인 50주를 청약하기 위해서는 증거금 45만 원이 필요하다. 청약 수수료는 2000원이다. 일반 배정주식 수는 37만5000주다.

현대힘스의 공모가는 7300원이며, 최소 청약주 수는 20주다. 청약을 위해서는 7만3000원이 필요한 셈이다. 수수료는 2000원이다. 일반 배정주식 수는 217만6750주다.

◆ 포스뱅크 "글로벌 대표 포스·키오스크 기업 목표"…오는 29일 상장

앞서 포스뱅크와 현대힘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열띤 인기를 자랑하며 모두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지은 바 있다. 포스뱅크는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올해 첫 IPO(기업공개) 수요예측에 들어간 곳이다.

포스뱅크 수요예측에는 2104개의 국내외 기관들이 참여해 9억3340만2000주를 신청했으며,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의 98.24%에 해당하는 2067개의 기관투자자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고,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3000원~1만5000원) 상단보다 20.0% 높은 1만8000원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포스뱅크 공모 금액은 270억 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168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포스뱅크는 이번 공모자금으로 △생산라인 증설·자동화 △SMT 생산라인 신설 △신제품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투자를 단행하고 원가 절감과 제품 다양화에 집중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이사는 "앞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신규 제품 출시와 글로벌 현지 시장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통한 시장 확대를 이어가 글로벌 대표 포스·키오스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포스뱅크의 코스닥 입성일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조선기자재 전문업체 현대힘스는 17~18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26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현대힘스 홈페이지 갈무리

◆ 현대힘스, 산소·질소 발생기 기술까지…'제2의 도약' 노린다

현대힘스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영업일간 수요예측에 나섰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2099곳이 참여해 680.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061곳이 희망밴드(5000~6300원) 최상단 이상 가격을 적어냈다. 그 결과 희망 현대힘스는 최상단가보다 15.9% 높은 7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현대힘스는 당초 상장을 통해 최대 549억 원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공모가가 높아지며 전체 공모금액은 636억 원에 달하게 됐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도 최대 2194억 원에서 2542억 원 규모로 불어나게 됐다.

현재 현대힘스는 조선기자재 사업 분야인 선박용 독립형 탱크 생산과 친환경 사업 분야인 산소·질소 발생기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선박용 독립형 탱크 생산을 위한 공장 부지 매입 △가스발생기 분야 생산설비(CAPA) 증설 △생산인력 확보 등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최지용 현대힘스 대표이사는 "15년 동안 HD현대 물량만을 처리하며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했고, 고난도 곡블록 생산에서 독보적인 원스톱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며 "독립형 탱크 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성 증대를 이루고, 친환경 사업에도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힘스는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된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