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추신수 딸, 치어리딩 위해 7kg 감량…"국대 선수로 금메달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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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대표 스턴트 치어리딩 선수로 활약하며 메달을 따낸 추신수의 딸이 어린 나이에 무려 7㎏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추신수가 프로 농구팀 주니어 치어리더로 활약 중인 막내딸 소희의 치어리딩을 응원하기 위해 농구장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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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지난해 국가대표 스턴트 치어리딩 선수로 활약하며 메달을 따낸 추신수의 딸이 어린 나이에 무려 7㎏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추신수가 프로 농구팀 주니어 치어리더로 활약 중인 막내딸 소희의 치어리딩을 응원하기 위해 농구장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원미는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12세 딸 소희에 대해 "'블랙 이글스'라는 올스타 스턴트 치어리딩 팀 소속 선수"라고 소개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턴트 치어리딩 선수로도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자랑했다.
추신수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며 딸에게 "치어리딩 한다고 살 얼마나 뺐지?"라고 물었다. 소희는 "7㎏"이라고 답했고, 추신수는 "진짜 많이 뺐다"며 딸의 노력을 인정했다. 하원미도 "근데 진짜 유니폼이 요만(손바닥만)하다. 치마도, 탑도 요만하다"며 "소희가 엄청 열심히 했다"고 말해 딸을 으쓱하게 했다.
어린 딸의 혹독한 다이어트에 추신수는 "학교 끝나면 데리러 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괜찮다고 걸어온다고 하더라. 집에 오면 밥도 안 먹는다고 하고. 그런 걸 보니 처음에는 되게 걱정됐다. 한참 클 나이니까"라고 말했다.
하원미는 "마음이 안 좋았는데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그래서 저희는 꿈을 응원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보던 이천수는 "열정이 대단한 거 같다. 리스펙한다"며 소희의 의지에 감탄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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