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대통령 "서구 사회, 사회주의 때문에 위험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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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시장경제의 철두철미한 신봉자인 하비에르 밀레이 신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사회주의를 강하게 성토했다.
밀레이는 취임 직후 중국이 주도하는 브릭스(BRICS)에 아르헨티나를 가입시키려던 전임 정부 정책을 뒤엎은 바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조국 아르헨티나를 그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국가의 경제 개입은 해결책은커녕 문제 그 자체"라고 단언한 밀레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가장 제대로 증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르헨티나 국민 외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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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업가야말로 영웅이자 사회 은인"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철두철미한 신봉자인 하비에르 밀레이 신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사회주의를 강하게 성토했다. 밀레이는 취임 직후 중국이 주도하는 브릭스(BRICS)에 아르헨티나를 가입시키려던 전임 정부 정책을 뒤엎은 바 있다. 밀레이는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남녀 갈등만 유발한다고 비판했다.
시장을 믿고 시정에 모든 것을 맡기면 되는데 ‘시장은 불완전하다’는 망상에 사로잡힌 이들이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자꾸 정부가 경제 분야에 간섭하면서 사람들의 삶이 빈곤해진다는 것이다.
한편 밀레이 대통령은 페미니즘에 대해선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페미니즘을 가리켜 “남성과 여성 간 우스꽝스럽고 부자연스러운 싸움만 야기한다”고 꼬집었다. 아르헨티나는 국민의 90% 이상이 가톨릭 신자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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