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천둥 “롤모델은 최수종 선배예요”[일문일답]

김지우 기자 2024. 1. 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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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미미가 사랑 가득한 얘기를 전했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천둥-미미가 새롭게 출격한다. 천둥은 2NE1 산다라박의 남동생이자 전 엠블랙 멤버이며, 미미 또한 구구단 출신으로 전직 걸그룹 멤버로 이들의 ‘비밀 연애’ 끝 결혼 발표는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서로를 바라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올 만큼 깨가 쏟아지는 두 사람에게 ‘사랑’과 ‘결혼’에 대해 질문했다. 천둥은 롤모델로 ‘최수종 선배’를 꼽을 만큼 준비된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고, 미미는 “시누이들과 웨딩사진을 찍을 수 있어 기뻤다”며 천둥뿐 아니라 그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알콩달콩 결혼 준비 중인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미미는 21일(일) 두 사람의 싱글앨범 ‘선플라워’를 발매, 22일(월) 오후 10시 ‘조선의 사랑꾼’에 첫 등장할 예정이다.

Q. <나는 ‘조선의 ___ 사랑꾼’이다>에서 빈 곳을 채워주신다면? 본인은 어떤 사랑꾼인가요?

천둥 - 나는 조선의 ‘미래’ 사랑꾼이다. 저를 조선의 사랑꾼이라고 표현하기엔 아직 많이 부족한 게 많아요.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신 최수종 선배님을 보며 ‘참된 사랑꾼의 모습이 저런 거구나, 나는 아직 한참 멀었고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구나’ 하고 항상 배워요. 그래서 아직은 저를 조선의 사랑꾼이라고 정의하기엔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미미와 함께라면 하나둘씩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함께 채워나가다 보면 미래엔 정말 멋지고 참된 사랑꾼이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미미 - 나는 조선의 ‘껌딱지’ 사랑꾼이다. 천둥 오빠와 저는 연애하는 동안에도 그랬고 결혼을 준비하는 지금도 무얼 하든 둘이 꼭 붙어 있어요. 요즘은 저희만의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데 그 시간이 정말 즐겁고 행복합니다! 같이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가 오빠를, 오빠가 저를 사랑한다고 느낄 수 있어 붙어있을수록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저는 오빠랑 제가 ‘껌딱지’ 사랑꾼 같아요.

Q. 현재 두 사람의 결혼 준비는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그리고 꿈꾸는 결혼은 어떤 결혼인지 말씀 부탁드려요.

천둥 - 사실 결혼은 내년 말쯤으로 생각을 했어요. 뭔가 저희 둘 다 경제적으로 준비된 상태에서 결혼해야 하지 않을까 했거든요. 그런데 공개 연애와 결혼 계획을 발표하니, 얼른 미미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결혼식장이라도 한 번 알아볼까?’ 하는 마음에 식장 투어를 다녔는데, 식장 투어를 하면 결혼식장에서 입장할 때 트는 음악도 깔아주고 버진 로드도 한 번 걸어보게끔 해주시더라고요. 미미랑 처음으로 방문한 결혼식장에서 버진 로드를 밟았는데 저랑 미미 둘 다 울컥했어요. 그 울컥함에 “결혼은 여기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민도 없이 결혼 날짜를 잡고 식장 예약도 했어요. 그날 이후 결혼 준비를 하는 중인데요. 다른 사람들은 결혼 준비하며 서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달라 의견 충돌도 있고 많이 싸운다는데, 미미랑 저는 결혼 준비하면서 서로 정말 잘 맞는다는 걸 느껴요. 그래서 아주 즐겁게 결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신혼여행도 저희 둘 다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계속 상의 중인데, 저는 미미랑은 어디를 가든 좋을 것 같아요!

미미 - 저랑 오빠랑 정말 잘 맞는다고 느낀 게 바로 웨딩사진 찍을 때였어요! 웨딩사진을 시누이들인 산다라 언니, 두라미 언니와 함께 찍었거든요. 다른 분들은 많이들 놀라셨지만,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로망이 우리 가족이랑 남편 가족이랑 다 같이 놀러 다니고, 한 가족처럼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우리의 웨딩사진을 가족들이 다 같이 찍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오빠가 먼저 제안을 해줘서 정말 놀랐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오빠가 누나들과 가족사진을 어릴 때 한 번 찍어보고 못 찍었다고 했는데, 저희의 웨딩사진을 통해 또 다른 가족사진을 찍게 해준 것 같아 기뻤어요.

22일(월) 오후 10시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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