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도 보도 못한 제안→레알은 PSG와 돈으로 경쟁할 수 없다'…'연봉 3배 제안' PSG, 재계약 확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음바페와의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로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연봉의 3배가 넘는 금액을 제안받았다. PSG는 음바페에게 연봉 1억유로(약 1460억원)를 제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제시한 연봉 3000만유로(약 438억원)의 3배가 넘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영입할 경우 다른 선수들과의 큰 연봉 격차를 보이는 금액을 제안하기는 어렵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지급할 연봉을 놓고 PSG와 경쟁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레알 마드리드에선 크로스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가운데 모드리치, 벨링엄, 비니시우스, 알라바가 연봉 TOP5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제시한 연봉 3000만유로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보다 2배 가량 많은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PSG의 제안은 음바페를 PSG에 남게 할 수도 있다'며 '음바페는 그 동안 보도 듣도 못한 제안을 받았다. 엄청난 연봉과 함께 몇 가지 다른 특권이 포함되어 있다'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제안이다. 시즌당 1억유로를 훨씬 초과한다. PSG는 음바페의 어머니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이익이 될 제안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PSG와 재정적으로 경쟁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와의 재계약에 대해 "더 이상 숨길 것은 없다. 돈의 문제가 아니다. 음바페가 팀에 잔류하는 것을 원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음바페와 가장 어울리는 클럽은 PSG다. 음바페는 우리의 프로젝트 중심에 있다. 우리는 다수의 프랑스 선수들이 포함된 어린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이 있고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음바페는 올 시즌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PSG와의 재계약과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올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기로 밀약한 것으로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 여전히 거취는 불투명하다. 음바페는 지난 4일 열린 툴루즈전을 마친 후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못했고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의 선택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더타임즈는 '레알 마드리드는 1월 초 음바페에게 사전 계약을 체결하도록 압박했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에 감명을 받지 못했다. 음바페는 측근에게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며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2년전 당시보다 금액이 낮아진 제안을 받았다. 음바페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이 급하지 않다. 음바페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무관심이 커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영입설은 점점 지루해지고 있다. PSG와 레알 마드리드는 지친 모습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엄청난 금액을 제안한 것은 이제 과거의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선수단의 조화에 집중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이비스 등 다른 선수 영입을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에 집중하는 것보다 팀을 조화시키는 것을 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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