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만원대 5G 저가요금제 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이동통신사 최초로 3만원대 5G 요금을 내놓는다.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저가요금제를 비롯 데이터 이월,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등 모두 21종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5G 슬림 요금제는 △3만7000원·4GB △5만원·10GB △5만8000원·21GB 구간을 신설하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조만간 통신 3사 모두 3만원대 5G 요금제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가 이동통신사 최초로 3만원대 5G 요금을 내놓는다.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저가요금제를 비롯 데이터 이월,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등 모두 21종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이용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통신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목표다.
KT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신규요금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
저가 요금제는 '5G 슬림'으로 일원화한다. 5G 슬림 요금제는 △3만7000원·4GB △5만원·10GB △5만8000원·21GB 구간을 신설하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기존 △4만5000원(5GB→7GB) △5만5000원(10GB→14GB)로 2월 1일부터 데이터제공량을 40% 확대한다. 모든 요금제에는 선택약정할인이 적용된다. 5G 슬림 이용자는 속도제한형(QoS) 또는 데이터 이월(공식명칭 5G 슬림이월)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이용자 입장에선 총 10개 요금제를 새롭게 이용 가능한 셈이다.
5G 최저요금이 업계 최초로 3만7000원대로 낮아지고, 소량 이용자도 다양한 구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효과를 추구했다.
또한 KT는 개편된 5G 슬림 요금제 시리즈에 가입하는 청년 이용자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 데이터를 2배로 확대 제공한다. 청년의 연령 범위를 기존 만 29세 이하에서 만34세 이하로 확대한다.
KT의 3만원대 요금제 출시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통신 카르텔' 지적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대책 일환이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LG유플러스와도 빠른 시일 내 3만원대 5G 요금제 최저구간을 신설할 수 있도록 협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조만간 통신 3사 모두 3만원대 5G 요금제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저가와 중가, 고가 구간에서 3~10GB 차이로 다양한 구간에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대통령실이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를 포함한 개선안 마련을 과기정통부에 지시하는 등 총선을 앞두고 통신관련 대책 논의는 지속될 전망이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로 다른 반도체를 하나로'…삼성-TSMC 표준 칩렛 경쟁
- 대규모·도전적 국가 R&D…올해 반도체 2142억·바이오 2635억 투자
- 전북 찾은 尹 “바이오·이차전지 등 특화산업 전폭지원”
- 신동빈 회장, “혁신 기회에 실패 두려워 말고 강력히 실행” 주문
- 시카고가 '전기차 무덤'된 까닭 [숏폼]
- 작은회의실, 'AI 기초 쌓기' 무료 세미나 내달 개최
- 최신 교육 제도 반영할 '4세대 나이스 기술지원센터 운영' SGA가 맡는다
- 생성형 AI 뜨니 델 테크놀로지스도 떴다…AI서버 분기 매출 5억달러 달성
- 대전시, 방사청과 국방반도체 국산화 시동
- 전기차 대중화 초읽기…글로벌 전자·IT 기업도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