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잔치' 2024영동곶감축제 19일 열린다

곶감 생산 34개농가 판매장서 저렴한 가격 판매
'청룡금을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와 축하공연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감 고을인 충북 영동에서 19~21일 '2024영동곶감축제'가 열린다.

영동읍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재)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가 주관해 다양한 판촉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곶감 판매장에는 34개 농가가 참여한다. 곶감은 판매장마다 가격표를 설치해 가격정찰제를 시행한다. 곶감 1㎏ 2만5000원, 1.5㎏ 3만5000원, 2㎏ 4만5000원, 2.5㎏ 6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22개 농가가 참여해 지역 특산물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난계국악단의 축하공연, 가수 김다현·양지원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0일에는 가수 이찬원·설하윤 등이 출연하는 MBC한마음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날 21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폐막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곶감 나눠주기 행사와 용·감한 청룡금을 찾아라, 레스토랑 운영, 보부상 경매쇼 등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용·감한 청룡금을 찾아라'는 영동군내에서 구입한 5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축제장에 있는 추첨함에 넣으면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3시에 3명을 추첨해 금 한 돈을 주는 이벤트다.

정영철 군수는 "청정 자연의 겨울철 별미 '영동곶감'의 진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유쾌한 축제로 준비했다"며 "달콤 쫀득하고 품질 좋은 영동곶감과 함께 한 해를 시작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전국 감 유통량의 7%(충북의 70%)가 생산되는 영동군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 등과 함께 손꼽히는 곶감 산지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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