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20% 공개해야" 이용주, 민주당 공천 비밀주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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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 전남 여수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용주 예비후보가 당의 현역의원 하위평가 20% 해당자 명단 공개를 촉구하며 공천 과정의 비밀주의를 비판하고 나섰다.
18일 이용주 예비후보는 전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하위평가 20% 명단' 유출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중앙당의 지나친 비밀주의에 따른 결과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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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측 "선거법 위반 중대 사안…취하 의사 없다"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 전남 여수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용주 예비후보가 당의 현역의원 하위평가 20% 해당자 명단 공개를 촉구하며 공천 과정의 비밀주의를 비판하고 나섰다.
18일 이용주 예비후보는 전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하위평가 20% 명단' 유출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중앙당의 지나친 비밀주의에 따른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과 당원들이 향후 국회의원 후보자 선정에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인 '선출직 공직자 평가'와 내용이 경선 과정이 끝난 시점에서야 알 수 있게끔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공당으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 절차 마감 이후 또는 경선 후보자가 결정된 시점에 해당 절차에 참여한 후보들이 어떠한 평가를 받았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추후에라도 주철현 의원이 하위평가 20% 해당자로 통보받게 되면 그 즉시 공개하여 주길 바라며 이를 숨겨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시민들과 당원들에게 숨긴 채 평가를 받겠다는 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며 공인으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선거과정에서 상대후보나 캠프 관계자들에 대하여 일체 고소고발을 하지 않겠다"며 "본 건 관련한 고소고발을 취하해 준다면 저 뿐만 아니라 선거캠프 공식적인 구성원 모두 일체 이 문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고 인터넷상에서 이 명단을 전달하는 행위를 일체 금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여수갑 선거구 현역인 주철현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여수을 선거구 김회재 의원 측근, 이용주 예비후보 관계자 등을 경찰에 무더기 수사의뢰했다.
주 의원은 "김회재 의원의 특보를 맡고 있는 장모 씨와 이용주 예비후보 캠프의 조모 씨, 최모 씨, 박모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형법상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여수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들이 최근 민주당이 '악질적 가짜뉴스'라고 밝힌 이른바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을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다수에게 전파하거나 공개된 자리에서 공공연하게 밝히는가 하면 심지어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하는 등 불특정 다수의 유권자들에게 무차별하게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의 이번 고소고발 취하 여부와 관련해 주 의원실 관계자는 "허위사실 유포는 중대한 선거법 위반으로 사안이 중대함으로 취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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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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