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남태현·서민재, 징역형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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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8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정철민 판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남태현과 서민재의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남태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서민재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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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정철민 판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남태현과 서민재의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남태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서민재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40시간의 약물중독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앞서 두 사람의 필로폰 투약 의혹은 서민재가 지난 2022년 8월 남태현과의 마약 투약 사실을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이들은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남태현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50만원, 서민재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45만원을 구형했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위너로 데뷔했으나 2년 만에 탈퇴하고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했다. 필로폰 투약 혐의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서민재는 지난 2020년 방송된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대기업 대졸자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라 밝혔다. 또한 서민재가 명문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이며, 2018년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한국대회, 2019년 미스코리아 경북 후보였던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서울서부지법=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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