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연중 재배"…충북도, '100평 비닐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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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지역농산물(로컬푸드) 품목 다양화와 생산·소비 활성화를 위해 3개 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총 사업비 6억3000만원을 들여 외부 기후 환경에 관계없이 농산물을 연중 재배할 수 있는 330㎡(1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30동을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또 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16개 직매장을 대상으로 노후 시설·장비 교체, 포장재 구입, 생산자 교육, 소비자 홍보 비용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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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지역농산물(로컬푸드) 품목 다양화와 생산·소비 활성화를 위해 3개 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직매장 내 취급품목 다양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총 사업비 6억3000만원을 들여 외부 기후 환경에 관계없이 농산물을 연중 재배할 수 있는 330㎡(1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30동을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이 하우스는 폭설이나 강풍에 대비한 내재해규격이 적용돼 3중으로 설치된다. 여름에는 바깥보다 시원하고 겨울에는 난방 없이 시금치 같은 저온작물을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또 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16개 직매장을 대상으로 노후 시설·장비 교체, 포장재 구입, 생산자 교육, 소비자 홍보 비용 등을 지원한다. 6개 시군에 최대 1억원까지 잔류농약 검사비, 안전·품질 기준 마련, 협의체 구성·운영 등도 지원한다.
도는 올해 직매장 안전성 검사와 생산자·운영자 교육에 나선다.
지난해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의 유통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에서 일반매장 농산물은 556건 중 9건(1.6%)이 검출된 반면 직매장은 328건 중 2건(0.6%)이 나왔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장거리 수송이나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고 생산자는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농산물 소비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유통단계 축소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소득이 돌아가는 가치소비 활동"이라며 "지역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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