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반드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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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18일 충남 산림자원연구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로 매년 20여만 명이 청양을 찾아오고, 인구 5만 자족도시로 전환점을 맞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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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비용 90% 절감
충남 사통발달 지역 위치"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18일 충남 산림자원연구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로 매년 20여만 명이 청양을 찾아오고, 인구 5만 자족도시로 전환점을 맞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양은 지난 2022년 공공기관 이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고운식물원을 포함한 391.5㏊에 대한 부지매입 협의를 완료했고, 1만8492명 주민의 서명을 받았다"면서 "이전기관에 대한 토지매입비와 직원 관사지원, 진출입로 개설 등 다각적 유치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991년 조성된 7736종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한 고운식물원을 활용하면 새 식생조성에 필요한 30년과 천문학적인 조성비용 90%를 절감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임업시험 연구를 비롯해 충남 도민에게 치유와 문화공간을 제공하던 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설립당시 연기군 금남면에 들어섰으나 2023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으로 세종으로 편입됐다.
위치는 세종시에 있지만 운영비는 충남도가 부담하는 실정으로 김태흠 지사가 충남 이전을 공약하면서 이전 후보지 결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청양군을 비롯해 보령시와 태안군, 공주시, 금산군 등 5개 시·군이 경합 중이다.
김 군수는 또한 "청양군은 충남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어 모든 시·군에서 1시간 이내에 오갈 수 있는 살통팔달 교통망으로 최적의 접근성을 갖고 있고, 특히 내년에 서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전 후보지와 나들목간 거리가 불과 3.8㎞밖에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양은 전체 면적의 66%가 산지로써 활용할 수 있는 대지가 부족하고, 자연환경보전법 등 법적 규제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제한돼 도내에서 낙후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인 충남도의 균형발전실현에 부합한다"고도 했다.
김 군수는 "별로로 추진 중인 선도 산림경영단지와 자연치유센터, 어린이 테마숲공원, 충남기후환경교육원 등 국·도정 산림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고운식물원과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평가지표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면서 적합한 대응논리나 근거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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