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트루시에 vs 박항서… 우문에 현답으로 대응한 신태용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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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매체로부터 답변하기 난감한 질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필립 트루시에 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지도력 차이를 묻는 질문이었다.
인도네시아 매체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베트남 미디어들은 신 감독에게 트루시에 감독과 박항서 전 감독의 지도력 차이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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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매체로부터 답변하기 난감한 질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필립 트루시에 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지도력 차이를 묻는 질문이었다. 신 감독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19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D그룹 2라운드에서 베트남과 대결한다. 지난 D그룹 1라운드 이라크전에서 석연찮은 오프사이드 오심에 휘말리는 등 불운이 뒤따르는 바람에 1-3으로 패한 인도네시아는 이번 베트남전에서 사생결단 승부를 벌여 16강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자세다.
이 경기를 앞두고 베트남 미디어의 관심이 신 감독에 몰렸다. 인도네시아 매체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베트남 미디어들은 신 감독에게 트루시에 감독과 박항서 전 감독의 지도력 차이를 물었다. 신 감독 처지에서 트루시에 감독은 당장 맞대결을 벌여야 할 처지이며, 박 감독은 같은 한국 출신으로서 수차례 승부를 겨룬 지도자다. 베트남 매체는 바로 이 지점을 알고 두 감독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한 것이다.
신 감독의 반응은 노 코멘트였다. 신 감독은 "상대팀 감독과 관련한 문제라 말씀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라며 "트루시에 감독과 박 감독 모두 존경한다. 그래서 다음 경기 상대팀 감독에 대해 언급하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문에 현답으로 대응한 셈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현실적 측면에서 애당초 베트남을 1승 제물로 보고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등 여러 대회를 통해 수차례 붙어본 팀이라는 점에서 서로가 서로를 잘 아는 대결이다. 신 감독은 일본전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박수받은 베트남을 꺾고 인도네시아에 16강 진출 가능성을 부여하겠다는 자세다. 신 감독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앞두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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