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특별한 이벤트로 만들겠다" 한국 캡틴 손흥민의 굳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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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남다른 결의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A대표팀 생활을 시작했다.
AFC는 과거 한국의 아시안컵 여정을 조명했다.
2011년부터 손흥민은 모든 아시안컵 대표팀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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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나 자신과 우리나라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로 만들고 싶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남다른 결의를 드러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한국시각)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A대표팀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인도와의 조별리그에서 골을 기록하며 A매치 첫 득점을 올렸다. 이 역대 아시안컵 한국 선수 최연소 득점이다.(18세 194일)
13년 만에 카타르로 돌아온 손흥민은 "2011년 아시안컵은 내 첫 번째 메이저 토너먼트였고, 아시안컵을 위해 카타르로 돌아온 것은 특별한 일"이라면서 "나 자신과 우리나라를 위해 (아시안컵을) 특별한 이벤트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AFC는 과거 한국의 아시안컵 여정을 조명했다. 2011년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강 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일본에 패했다. 2015 호주 대회는 결승에서 개최국 호주에게 졌고,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는 8강전에서 카타르에 고배를 마셨다.
2011년부터 손흥민은 모든 아시안컵 대표팀에 포함됐다. 어느 대표팀이 가장 뛰어났냐고 묻자 "어느 팀도 비교할 수 없다. 축구이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다. 세대가 바뀌고 축구 스타일이 1년 만에 바뀌기 때문"이라고 우문현답을 내놓았다.
이어 "우리는 환상적인 팀과 재능 있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이 팀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한국은 20일 요르단과 E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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