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크릿벤처스, 지난해 900억 규모 투자…AUM 2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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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탈(VC) 크릿벤처스가 지난해 900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K-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했다"며 "올해도 새로운 벤처 투자 방식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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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로프·컨텍 등 조기 회수 성공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VC) 크릿벤처스가 지난해 900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년간 누적 투자 금액인 7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020년 8월 설립된 크릿벤처스는 지난해 영상·음악·게임 등 K-콘텐츠 분야와 블록체인 분야를 중심으로 총 50건의 투자를 단행했다. 크릿벤처스의 운용자산(AUM)은 한국 2240억원, 미국 등 해외에서 260억원 규모이며, 총 6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콘텐츠 분야에 △런업컴퍼니(영상) △디오디(음악) △헬로에이티투(음원유통)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애니메이션), 게임 분야에 △게임테일즈(MMORPG) △퍼즐몬스터즈(RPG) △Carbonated(슈팅), 플랫폼 분야에 △버핏서울(헬스) △펀더풀(투자), 블록체인 분야에 △SAGA(인프라) △Pudge Penguin(NFT) △KTX(Defi) △IntellaX(게임) 등이 있다.
일부 투자 기업의 경우 조기 회수에 성공하기도 했다. 크릿벤처스의 1호 투자 포트폴리오 밸로프(331520)는 지난 2022년 말 코스닥 시장에 스팩(SPAC) 상장한 후 지난해 최종 회수를 완료했다. 그밖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KIP-CRIT 인터랙티브 콘텐츠 펀드’에서 투자한 우주 분야 스타트업 컨텍(451760)은 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온라인 가구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은 이달 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해외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2021년에 투자한 스웨덴 게임사 ‘Snowprint’와 실리콘밸리 기반 제조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돔’ 등도 2년여만에 투자금을 회수했다. 지난 2022년 설립한 미국지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웹3 펀드를 해외에서 결성하기도 했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K-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했다”며 “올해도 새로운 벤처 투자 방식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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