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데이터 이월하세요"···KT,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3만 원대의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KT는 '이월 요금제' 5종과 '안심 요금제' 3종 등 총 8종의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5G 스마트폰 사용자도 저렴한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소비자의 요금제 선택지를 늘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저 3.7만원에 4GB 기본제공
기존 요금제는 데이터 양 늘려
오늘부터 새 요금제 변경 가능
KT가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3만 원대의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가입자들은 각자 데이터 사용량에 맞춰 요금을 아낄 수 있는 선택지가 늘었지만 통신사들은 수익성 감소 부담을 안게 됐다.
KT는 ‘이월 요금제’ 5종과 ‘안심 요금제’ 3종 등 총 8종의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월 3만 7000원에 4GB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상품부터 월 5만 8000원에 21GB를 쓸 수 있는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월 요금제는 남은 데이터를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고, 안심 요금제는 데이터 소진 후 일정한 속도로 데이터를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4만 5000원과 5만 5000원짜리 요금제는 데이터 양을 5GB와 10GB에서 7GB와 14GB로 각각 늘린다. 20대 가입자는 ‘Y덤’ 혜택을 통해 데이터를 2배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KT는 온라인으로만 약정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요고 요금제’ 13종도 출시했다. 월 3만 원에 5GB 데이터부터 6만 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까지 구간을 나눴다.
KT 가입자는 19일부터 새로운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고객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점들을 찾아 해소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정부 요구에 따라 비슷한 3만 원대 저가 요금제 신설을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브랜드 ‘너겟’을 먼저 출시한 바 있다. 또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5G 스마트폰 사용자도 저렴한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소비자의 요금제 선택지를 늘렸다. 이통사 입장에서 저가 요금제 신설은 달갑지만은 않다. 전체 5G 요금제 가입자 수는 성장을 거의 멈춘 가운데 가입자들이 저가 요금제로 넘어갈수록 이통사의 객단가(ARPU)가 떨어지고 이는 실적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옷 벗고 '알몸 냉동'…권상우·손태영 부부가 받았다는 '이 치료' [셀럽의 헬스]
- 삼성 ‘갤럭시 반지’ 깜짝 공개…웨어러블 제품군 넓힌다[갤럭시S24 언팩]
- 8000원짜리 담배 피우실 건가요?…담뱃값 오르면 ‘금연’ 성공할 수 있다는데
- “초등생 아들과 함께 '상간녀' 만난 남편…이 남자 제정신인가요'
- '2호선 사당역서 죽을 뻔했다'…스크린도어 갇혔는데 지하철 출발
- 또 '촉법소년'들…아파트 주차장 '소화기 테러'에 차량 30대 피해
- '싸다 했더니 삼겹살 주문했지 비계만 주문했나?' 소비자 불만 폭주에 결국…
- 블핑 리사 '한국음식 그리워' 말한 것도 아닌데…태국 한식 맛집으로 떠오른 '이 곳'
- 강남 성형외과서 지방흡입수술 받은 중국인 사망…경찰 수사
- “소장 60㎝ 잘랐다” 윤종신 고백 희귀병, 2040 위협한다[셀럽의 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