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 빵빵 터진다···삼성證 “아프리카TV 영업익 57% 증가 전망”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4. 1. 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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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별풍선 매출액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4분기 아프리카TV의 수익성이 상위 BJ를 중심으로 한 별풍선 매출 급증으로 인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프리카TV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증권은 기존 트위치 스트리머의 유입으로 아프리카TV의 월간 순방문자수(MUV)가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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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4만원으로 상향
트위치 유저 유입 기대감도
아프리카TV. 사진=연합뉴스
삼성증권이 별풍선 매출액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8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TV의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엔 실적 성장이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4분기 아프리카TV의 수익성이 상위 BJ를 중심으로 한 별풍선 매출 급증으로 인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프리카TV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2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컨센서스도 약 4% 웃도는 호실적이다.

특히 오는 2월 말 경쟁 플랫폼이었던 트위치가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최상위 스트리머들의 플랫폼 이적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호재다. 삼성증권은 기존 트위치 스트리머의 유입으로 아프리카TV의 월간 순방문자수(MUV)가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봤다.

오 연구원은 “트위치 유저 유입을 가정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20% 상향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 수준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 주가는 올해 들어 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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